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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호찌민 투어 성료…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IP 확장 가속화

정민기 기자 | Novembe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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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이 2025년 11월 15~16일 이틀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어 3만여 관객의 열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호찌민은 최근 한국 음악 공연이 활발히 개최되며 현지 팬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도시로, 워터밤은 이러한 시장 특성과 전략적 거점성을 고려해 투어 개최를 결정했다. 공연장에서는 관객들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몰입형 경험에 참여하며, 물과 음악이 결합된 독창적 페스티벌 문화를 체험했다.


워터밤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관객 참여형 구조와 독창적 테마 연출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무대 위 압도적인 워터 특수 효과와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하는 워터 파이팅,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라인업 구성은 현장 경험을 극대화하며,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페스티벌 문화를 완성했다.


이번 호찌민 공연은 방콕, 싱가포르, 발리, 마닐라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현지 관객과 팬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워터밤의 흥행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여기에 워터밤 특유의 관객 참여형 구조와 ‘물’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 콘셉트가 현지의 축제 문화와 자연스럽게 결합하면서, 현지 팬들에게 기존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수요와 콘셉트의 시너지는 워터밤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확장 가능한 글로벌 페스티벌 IP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K-POP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라인업은 호찌민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비, 박재범, 산다라박, 셔누X형원(몬스타엑스), 화사, 권은비, EXID, 스컬&하하, B.I, 템페스트, 트리플에스, 올아워즈 등 국내 아티스트들은 K-POP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트렌드를 동시에 선보이며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HIEUTHUHAI, SOOBIN, TÓC TIÊN, DƯƠNG DOMIC, QUANG HÙNG MASTERD, CHI PU, MIN, TLINH 등 베트남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베트남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하며, K-POP과 로컬 사운드가 어우러진 독특한 공연 경험을 완성했다. 특히 양국에서 주목 받는 가수 B.I와 CHI PU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워터밤 IP의 확장성과 현지 협업의 시너지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워터밤은 글로벌 음악 흐름과 현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워터밤 호치민 투어는 국내외 다양한 전시와 공연 기획 경험을 가진 Brand Architects(브랜드 아키텍츠)가 주최했으며, 현지 팬들에게 몰입형 페스티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무대 연출, 워터 파이팅,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워터밤 특유의 참여형 요소가 결합되어 관객들이 단순 관람을 넘어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워터밤 관계자는 “2026년에는 아시아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도시에서도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몰입형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러한 경험과 구조를 기반으로 워터밤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 가능한 대표 페스티벌 IP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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